스케치북 ~full color'S~ | 위키백과 | 스크린샷

제7화
9월 어느 날에……(9月の日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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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등장인물, 그것도 미술부에 신입부원이 찾아옵니다. 그 이름도 전학생, 그것도 외국인! 그러나 일본 만화에 등장하는 외국인답게(?) 사실은 일본어에 능숙. 그래도 케이트는 비교적(?) 일본어를 못하는 편입니다 그려. 보통 일본 만화에 나오는 외국인(금발벽안 계열;)은 오타쿠 등 일본 문화에 푹 빠진 사람인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이번 회의 주인공이 케이트라면 주역은 나츠미입니다. 일본어를 가르쳐준답시고 불타오르지만 짓궂은 선배들의 훼방에 고군분투. 케이트의 생각 없는(?) 한 마디에 좌절하여 OTL 상태로 전락……. 소라의 눈에 띄지 않은 활약 덕분에 마지막엔 다행스러운 마무리.
급 등장한 고양이들의 막간극도 재미있었습니다. 신캐릭(?)인 외국인 고양이의 정체는 짐작이 가능했지만 역시나 케이트의 애완묘였던 것이죠. 고양이쪽은 주인과는 달리 일본어를 못하나 봅니다. 덕분에 미케는 혼자 생쑈(…)를 하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하는 영어를 능숙하게 해서 그를 놀라고 좌절케 만듭니다. 구도가 나츠미-미케 / 케이트-부치 이렇게 쌍을 이루고 있네요.

제8화
라디오와 소녀, 두 이야기(ラジカセと少女の二本立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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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두 개의 이야기가 섞여서 진행이 됩니다. 하나는 하즈키의 라디오&CD&테이프 동시 플레이어(인데 제목에는 귀찮아서 그냥 라디오라고 했음;)가 고장이 나서 고치려는 이야기, 또 하나는 일요일 스케치를 할 겸 산보하러 나간 소라의 이야기입니다.

하즈키는 집이 가난해서 100엔 하나도 아끼려는 근검절약녀예요. 그래서 수리를 맡길 돈이 없어서 고민을 하고 있자니 나츠미는 주위 사람들(별 도움이 안 되는 미술부 인간들;)에게서 도와줄 사람이 없나 찾았죠. 뭐 상식적이라면 선생님에게 말해서 알아보는 게 좋겠으나 아시다시피 카스가노 선생님이 가장 도움이 안 되는 존재라서;; 하여간 그러다 발견한 게 늘 붙어다니는 괴짜 듀오 일명 '스즈카제 콤비'. 안 읽어서 모르겠지만 원작 만화에서는 주로 둘이 따로 나와서 만담 개그를 늘어놓는 듯 하더군요. 하여간 이들에게 맡겨놓으니 아스트랄한 언행으로 하즈키의 불안감만 높일 뿐이지만…… 결과적으로 라디오는 고칩니다. 이들의 숨겨진 일면을 볼 수 있는 코믹한 에피소드였지요.

또 하나의 이야기는 1화에서 스쳐지나간 조역인 줄 알았던 디카 소녀와의 재회, 그리고 그와 함께 다니며 자신 안에 있는 무언가 소중한 능력(?)을 알게된 소라, 소라 레벨업(…) 이야기라고 해도 될까 모르겠네요. -_-
사실 이 에피소드에 이 작품의 주제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은 즉시즉시 필요한 장면을 쉽게 포착할 수 있죠. 가뜩이나 행동이 둔하고 느린 소라는 좋은 장면을 발견하고 스케치북을 펼쳤으나 연필을 잡기도 전에 그 순간은 사라집니다. 얼핏 생각하면 그림은 사진보다 느리고 사실감도 떨어지고, 풍경이나 찰나를 담기에는 적합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소라가 소녀에게서 빌린 사진을 보고 그린 그림, 잠든 소녀를 보고 그린 그림에서 소녀는 사진이 표현할 수 없는 그림의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진을 보면서도 소라가 그린 그림은 사진과는 다른 각도, 다른 느낌을 전달하고 있었죠. 소라가 그린 소녀는 소녀 본인의 모습을 단순히 모사한 게 아니었고요. 그림은 그리는 이가 가진 기억, 느낌, 마음을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소녀는 그 사실을 깨닫고 감동하게 됩니다. 복제가 쉬운 사진이 아니라 직접 그린 하나뿐인 그림을 자신에게 주었을 때 그토록 기뻐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죠. 소녀와 만난 덕분에 소라도 한 걸음 자란 것 같습니다. 자기 그림 보이는 걸 부끄러워 해왔지만, 자신의 그림을 소녀에게 선물하는 걸 보며 그런 느낌을 얻었네요. 여러모로 이번 회도 마음이 후끈 아니 훈훈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덧. 이름도 안 가르쳐주는 '수수께끼의 소녀' 역을 맡은 히카사 요코(日笠陽子) 씨는 이 작품이 데뷔작인 듯 합니다.
덧2. 잠깐 나와서 개그하고 간 아밋케 and 후등읍자님 수고하셔뜸(…).

© 2007 Totan Kobako / MAG Garden・full color's

2007/12/06 00:01 2007/12/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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