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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 이방인
- 로버트 하인라인 지음, 장호연 옮김/GONZO(마티)

이번 달 업데이트된 웹진 거울의 66호에 게재된 리뷰입니다. 원작(영어판)의 판본 표지도 두 가지나 실려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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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30 00:00 2008/11/30 00:00


파우스트 vol.5

2008/11/29 23:50


파우스트 2008.봄 - 학산문화사 편집부 엮음/학산문화사(잡지)

웹진 거울의 지나간 65호에 게재된 서평입니다. 또 블로그에 올리는 걸 까먹어서;; 함게 올립니다. 이왕이면 거울에 가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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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9 23:50 2008/11/29 23:50


두 개의 표절 논란이 있어서 함께 써봅니다. 하나는 예전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으면서도 정작 그 결과,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전혀 모르고 있거나 잊어버린 것만 같고, 또 하나는 지금 일어나는 따끈따끈한(?) 사건인데도 거대 언론의 의도적인 무시로 인해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자는 귀여니의 『아웃사이더』 표절논란이고 후자는 조경란과 주이란의 동명 소설 『혀』를 둘러싼 표절논란입니다.


아웃 싸이더 1
- 귀여니 지음/반디출판사
표절논란 1번. 출판사를 바꿔 아직도 판매중.

사실은 오늘 귀여니 표절 논란의 결말이 알고 싶어 구글에서 찾아보았는데 9월에 재판이 열린다는 것 이후의 정보를 전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8월 말에 귀여니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린 표절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비슷한 시기 귀여니를 고소한 송정실 씨가 역시 미니홈피에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반박문을 올렸다는 기사가 끝이었고요.
재판이 연기된 것인지, 판결을 누군가의 의도로 언론에 알려지지 않도록 손을 쓴 것인지(만약 그렇다면 누군지는 알 것 같지만)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 찾은 건 아래 글에서 Ichor라는 분이 표절로 판결났더라는, 증거는 없는 '카더라'식 정보 뿐이었습니다. 이 분 블로그는 접속도 안 되어서 물어보지도 못했고요.
[관련글] 4. 아웃 싸이더 - 귀여니 (1) by DreamTime
또 등대시호님의 글에 따르면 송 씨의 미니홈피는 접속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관련글] 10월의 마지막 날 - 요즘 근황. by 등대시호
한참 찾다 겨우 믿어도 될 만한 정보를 찾았습니다. 9월 10일 재판이 있었는데 자료 제출이 시원치 않아 시월 말로 미뤄졌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아직까지 미루고 있는 듯 합니다.
[관련글] 귀여니 표절 논란(수정) by 엘리


- 조경란 지음/문학동네
표절논란 2번. 역시 아직 잘 팔리는 듯.

혀에 대한 논란은 이른바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거대 언론에서 다뤄주지 않아서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듯 합니다. 그로 인해서인지 인터넷에서도 별로 알려지지 않았고요.
다행스럽게도 이 논란에 대한 글들이 프레시안에 일목요연하게 시간대별로 모아져 있습니다. 실은 그만큼 다른 언론매체는 관련글을 찾기가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관련글] <혀> vs <혀>…진실을 원한다

두 사건엔 공통점이 있습니다. 고정팬도 많은 인기 작가가 무명 혹은 신인작가의 글을 표절했다는 의심을 받고 고소를 당했다, 인기 작가는 거부+무시+침묵으로 일관한다, 표절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는 분노를 이기지 못해 인터넷을 통해 세상에 알리려고 한다, 하지만 문단 권력 및 거대 언론은 별로 다뤄주려 하지 않는다……. 다만 둘 다 판결이 나지 않은 듯 하니 고소인의 주장만을 보고 판단하지는 말아주세요. 저도 사실 심정적으로는 양쪽 다 고소인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있긴 하지만 말이죠.
2008/11/24 22:30 2008/11/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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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휴간 소식

2008/10/20 21:00
국내 유일의 장르소설 잡지인 월간 판타스틱이 휴간된다고 합니다. 일시적인 휴간인지 사실상의 폐간인지는 아직 출판사측의 공식 발표가 없어서 알 수가 없지만, 이미 흉흉한 소문이 번지고 있는 중입니다. 휴간 소식이 알려진 건 이글루스의 렛츠리뷰 취소 공지 덕분이었습니다.
얼마전 출판사 페이퍼하우스측은 자매지인 드라마 잡지 '드라마틱'을 휴간시키고 그쪽 인력을 흡수시키며 판타스틱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서 휴간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이렇게 되면 부정기로 밀고 나가며 절대 휴간도 폐간도 아니라고 주장하며 살아남은 HappySF측의 승리인가?! ……는 농담이고요 -_-;

이 모든 건 이명박 때문입니다. -_- 안 그래도 종이값 오른다고 책값이 올라가고 있어서 성질 나는데 -_- 경기가 안 좋고 경제가 어려우면 사람들이 문화 관련 지출을 줄이죠. 먹던 밥 안 먹을 순 없으니까 대신 여행 안 가고, 영화 안 보고, 책 안 읽고 하게 되는 것이죠.

이 때쯤 출판계 대기업이나 다른 기업에서 장르소설을 위해 힘 좀 써야 할 때가 아닌가? 새로운 대안 잡지의 등장이라든지…… 웅진씽크빅은 비슷비슷한 임프린트나 늘리지 말고(솔직히 차별화를 위해 임프린트를 도입했다지만 노블마인과 시작의 차이가 뭔지? 기존 웅진 지식여행에서도 팬덤스토리 레이블로 장르소설은 나오고, 오멜라스는 SF에만 집중한다지만 다른 임프린트에서도 SF는 나오는데) 잡지 한 번 내보는 게 어떨지 건의하고 싶은 마음이네요.

이 와중에서 파우스트가 예정대로 Vol.6을 예정대로 두 권으로 내면 그야말로 대인배 인증. -_- 설마 코단샤에서 일본 원판이랑 똑같이 내라고 요구한 건 아닐 테고(지금껏 나온 파우스트의 내용이 원판과 꽤 다른 걸 보면), 한 마디로 욕 먹기 딱 좋을 미친 짓인데 과연 어찌 될지 귀추를 주목하든가 말든가. -_-

추가(10월 22일). 판타스틱측의 공지가 나왔는데 11월호만 휴간이고 12월호부터 정상적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물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낸 급한 불 끄기식 공지겠지만, 일단 "절망했다!"는 생각은 미뤄둬야 겠습니다. 이래놓고 결국 폐간될 가능성도 물론 있습니다만(…) 실제로 그렇다고 해도 그런 식으로 공지를 낼 수는 없잖요. "우리 책 휴간임. 언제 재간될지 모름"이라고 했다간 구독 취소에 항의가 빗발쳐서 메일과 사이트가 테러 당하는 수준이 될 테니까요. -_-;
2008/10/20 21:00 2008/10/20 21:00


예전에 썼던 글의 속편입니다(헉 무려 4년 전이다;;). 다음은 우리나라에 나온 번역 SF단편집의 표지입니다.


1세대. 어르신들.


2세대. 큰 형님들.


3세대. 해피 SF는 단편집이 아니지만 SF 관련이니까 어쨌든 끼워줬음.


그리고 여기 오늘 소개할 신참!

뭔가 기시감이, 일관성이, 유사성이, 나아가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이 느껴지신다면 그건 눈의 착각도 기분 탓도 아닐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누군가를 만났어', '얼터너티브 드림', '앱솔루트 바디' 등과 같은 한국 작가들의 단편집에는 SF란 글자가 없거나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는 사실 SF를 표지에 박아 넣으면 살 사람만 사고 읽을 사람만 읽어서 마케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일부러 뺀 걸지도 모릅니다. 4년 전에도 그랬듯 지금도 저는 서적 마케팅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요.
2008/10/15 21:00 2008/10/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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