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xt | 1 | 2 | 3 | 4 | 5 ... | 6 | Prev ▷

'Brother, My Knight'를 만들자고 생각한 것은 오래지 않았지만 제작의 계기는 꽤 오래 전의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획 자체는 2005년 6월, 실제 제작은 2006년 3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여러차례 언급했듯 그 기간동안 계속 만든 것은 아니죠. 하루 붙잡다가 육 개월씩 방치하는 등 불규칙적이고 무성의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구상하게 된 건 제가 처음 몸 담았던(지금은 해체된) 동인 게임 제작팀 로드워크에서 였습니다. 당시(2004년 9월) 제가 푸른 밤 ~Midnight Blue~이라는 노벨 게임을 혼자서 만들었는데, 이는 로스 맥도널드의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는 빙자로 안일하게 내용을 따라갔던 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로드워크 팀원이셨던 태스촌장님은 이 게임을 팀에서 리메이크하자는 제안을 하셨고, 저는 어차피 스토리가 원작 그대로인 등 굳이 다시 만들 가치가 없으니 신작을 하자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슷한 장르인, 하드보일드 탐정물을 만들기로 하고 제가 예시격으로 생각한 기획이 출발점이 되었던 것이죠.


'푸른 밤 ~Midnight Blue~'의 스크린샷

이후 로드워크는 여러 사정으로 산산조각(?)이 나고 그 기획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제가 PNC Vol.2를 구상하면서 그 중의 하나로 포함시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게 처음에는 'PNC Vol.2 Taste the Adventures (가제)'라는 제목 하에 세 가지 모험을 그리는 짧은 이야기 셋을 넣을 예정이었으나 제작 시간과 저의 무능함이 겹쳐져 지금과 같은 어중간한 형태가 되었던 겁니다.

아무튼 시나리오 자체는 PNC Vol.2의 구상을 할 때 다 썼기 때문에 버리기 아까워 따로 분리해서 만들기로 결심하고 지금껏 제작과 중단을 반복해왔습니다. 혼자서 모든 걸 도맡아 제작했기에 시간과 역량의 문제로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았으나 역으로 혼자서 했기 때문에 중단되지 않고 완성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제는 각본, CG, 음악 등 대부분 요소가 완성 단계에 이르러서 모두를 모아서 합치기만 하면 되는 단계입니다. 저의 마지막 솔로 프로젝트가 될 본작의 공개를 기대해주세요(앞으로는 남들 할 때 꼽사리만 낄 생각임;;).
2008/07/17 22:00 2008/07/17 22:00

WZD | 구글 | 네이버 | 뉴스2.0 | 다음 | 델리셔스 | 마가린 | 북마커 | 야후 | 한RSS


오오 에로틱 오오

2008/05/27 22:00

아직 구체적인 정보를 밝혀도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동인 게임 제작팀 인형공방에서 제작중인 신작의 캐릭터 일러스트입니다. 에로틱하군여. *-_-*
제가 옛날에 몸담았던 제작팀 로드워크에서 만난 도렌님이 주축이 되어(맞나?;;)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남 말하듯;). 어쩌다 제가 음악을 맡게 되어 매우 다망한 스케줄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현재 저 혼자 주물럭대고 있는 브라마이의 음악이 거의 다 되어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충돌(?)은 없을 듯……. 프로들도 안 한다는 스케줄 겹치기를 아마추어가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참고로 일러스트 그린 분은 랠랠님으로 팀 최연소자인 듯 합디다(그림만 보면 생각도 못할 정도). 도렌님도 그렇고 랠랠님도 흔하디 흔한 '눈 큰 미소녀' 스타일의 그림체는 아닙니다. 저도 뭐 도렌님의 그런 독특한 화풍(?)이 마음에 들었던 것이고요, 게임의 내용도 미소녀랑 노는(…) 모에한 이야기는 아닌 듯 합니다.
근데 이대로 가면 음악이 제일 허접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어쩌지 -_-;
2008/05/27 22:00 2008/05/27 22:00

WZD | 구글 | 네이버 | 뉴스2.0 | 다음 | 델리셔스 | 마가린 | 북마커 | 야후 | 한RSS


3대 RPG라

2008/05/21 00:00
'3대 ~'란 걸 좋아하는 건 일본이라는 낭설(?)을 들었습니다. 근거는 없지만 흔히 세계 3대 판타지가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어스시 시리즈라는 것도 일본에서 만든 권위없는 목록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앞의 둘은 몰라도 세 번째는 앰버 연대기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고, 최근 영화화로 탄력받은 황금나침반 시리즈(정확히는 His Dark Materials 시리즈)라고 하는 이도 있지요.
그런데 셋을 뽑기 좋아하는 건 영미권이 먼저가 아닌가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저 3대 판타지를 누가 언제 뽑았는지는 모르지만요). SF계의 빅3도 그렇고 그 외에도 예시는 제법 있습니다.
제가 지금 얘기하려는 3대 RPG도 일본에서 이거다 저거다 말이 많은데 사실 그 전에 영미쪽에서 울티마, 마이트앤매직, 위저드리를 그리 불렀지요. 일본의 3대 RPG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재미있게도 3대 판타지와 마찬가지로 앞의 두 개(물론 국민 게임 '드래곤퀘스트'와 그 라이벌 '파이널판타지'죠)는 쉽게 떠올릴 수 있으나 나머지 하나에 대해서는 일본 국내에서도 이론이 많은 듯 합니다.
얼마전 '진 여신전생3'가 정발될 때 3대 RPG 중 하나라는 어처구니없는(?) 광고 문구가 제 눈길을 끌었던 적이 있는데요. 그런 제 의문을 풀어주려는 듯 얼마전 2ch에서는 3대 RPG란 뭐냐는 의논이 있었습니다. 모두들 두 개는 당연한 듯 뽑았으나 세 번째를 놓고 논란이 많았는데 제 고민을 풀어주는 명쾌한 글이 있었으니 인용해봅니다.

SFC派:DQ、FF、メガテン(or WIZ)
MD派:DQ、FF、PS
PCE派:DQ、FF、天外

역시, 의견이 다른 이유는 자기가 했던 게임을 높이 치기 때문인가. -_- 저 자신은 90년대 기준으로는 DQ, FF, 천외마경 시리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하드웨어를 생각해서 FC,SFC 독식을 막기 위한 지역안배(?) 차원에서도 천외마경이나 판타지스타를 거론하는 게 옳은 것 같고요.
물론 스퀘어팬은 사가 시리즈, 닌텐도팬은 파이어 엠블렘이나 젤다의 전설(은 제작사 지정 장르가 액션 어드벤처지만 대부분 액션RPG로 알고 있으니)이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여신전생 시리즈도 꼽은 이가 있긴 하지만 제 생각엔 글쎄요, 인데. -_- 그 외 2000년대 기준으로 사쿠라대전, 테일즈 오브 시리즈 등이 거론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일본에도 만인이 공감하거나 권위있게 지정된 3대 RPG는 없습니다. 각자 생각하는 대로 정하면 되는 거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이렇게 독자의 의견을 물으며 끝맺는 글에 댓글이 많이 달린다는 블로그 인기끄는 비결에 대한 글을 본 기억이 있으나 내 블로그는 보고 댓글 다는 이 자체가 적으니 별로 효과 없을 듯;;)
2008/05/21 00:00 2008/05/21 00:00

WZD | 구글 | 네이버 | 뉴스2.0 | 다음 | 델리셔스 | 마가린 | 북마커 | 야후 | 한RSS


모르시는 분이 더 많겠지만 브라마이 공식 사이트 대문에 걸린 그림은 랜덤으로 바뀝니다(새로고침 해보면 알 듯). 그 세 번째 그림을 보면 글자가 가득 써있죠. 여러가지 다양한 글 같지만 사실 의미만 따지면 두 개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까요.

* Brother, My Knight(영)-오빠는 나의 기사님(한)-お兄さんは私の騎士様(일)-哥哥是我的騎士(중)
* Hard-Boiled Visual Novel(영)-하드보일드 비주얼 노블(한)-ハードボイルド・ビジュアルノベル(일)-Roman Noir(불)-文字冒險遊戲(중)
다만 Roman Noir는 프랑스어로 하드보일드 소설, 느와르 소설을 지칭하고 文字冒險遊戲는 넓은 의미로 노블 게임을 포함한 텍스트 어드벤처 전반의 장르를 가리키는 중국어입니다.
그림만 보면 글이 매우 많은 것 같지만 뜻을 따져보면 이렇듯 두 가지 뿐이란 얘기죠. 일본쪽 사이트에도 써놨지만 뭔가 글이 많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장난을 쳐논 것에 불과합니다.
2008/05/10 01:00 2008/05/10 01:00

WZD | 구글 | 네이버 | 뉴스2.0 | 다음 | 델리셔스 | 마가린 | 북마커 | 야후 | 한RSS


긴 시간을 들여 조금씩 진행하던 솔로 프로젝트 Brother, My Knight이 정보를 공개해도 될 정도로 진척이 되었습니다. 혼자하는 경우의 단점은 중간에 늘어지고 하기 싫으면 팽개쳐두는 등 무책임해지는 일이 잦다는 것이고, 반면 장점은 그만두자고 생각했다가도 언제든 다시 생각이 나거나 의욕이 솟구쳐 붙잡으면 결국 끝을 낼 수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저는 pilza2의 법칙이라 스스로 붙인 '동인 게임이 완성될 확률은 제작에 참여한 사람의 수에 반비례한다'를 직접 체험하고 있는 셈이죠. 즉 혼자 만드는 게임이 완성될 확률이 거의 100%라면 둘이 만들면 50%, 셋이 만들면 33.33...% 등으로 줄어든단 말씀. 다섯 이상이 붙잡아서 완성된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뭐 예외가 있다면 전성기의 TeamDTR처럼 체계가 잡히고 제작의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경우인데 이 경우는 그냥 취미수준의 동인이 아니라 직업적으로 만들어 파는 인디/벤처 영역이 되는 거죠.

뭐 긴 말은 필요없고 이제부터 브라마이(제가 멋대로 만든 약어;; 공식 약칭은 BMKn)의 정보를 조금씩 풀어가겠습니다. 사실 이미 전작 PNC Vol.2에서 체험판을 대신한 소개판(Preface Edition)을 공개한 적이 있어서 해보신 분은 낯설지 않은 인물들이라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주요 등장인물의 신장비교표를 만들어봤습니다.
공식 사이트에도 내용을 채우고 있습니다. 한일 동시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 혼자 만드는 최후의 대작이 될 거란 생각에 이왕이면 화려하게 끝나자 해서 일본어판 작업도 동시 진행중입니다. 웹사이트 입구는 무려 3개 국어로 되어 있지만 영어는…… 그런 거 없고 훼이크. -_- 뭔가 영어도 있어야 뭔가 대단해 보일까 싶어 써놨지만 영어판 웹사이트 및 게임은 나올 예정이 없습니다. 누가 영어 번역 해준다고 나서면 몰라도. -_-;
아무튼 웹사이트쪽에 인물 소개도 곧 올릴 예정입니다. 블로그에도 조금씩 정보를 풀어가겠습니다.
2008/04/27 00:00 2008/04/27 00:00

WZD | 구글 | 네이버 | 뉴스2.0 | 다음 | 델리셔스 | 마가린 | 북마커 | 야후 | 한RSS


◁ Next | 1 | 2 | 3 | 4 | 5 ... | 6 | Prev ▷

[△top]


Powered by Textcube 1.7.2 : Risoluto
© 2004~2008 PILZAII All Rights Reserved.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License.